퀀트 투자는 왜 소형주에 집착할까?

퀀트 백테스트를 하다보면 소형주 20%를 고를 수 있게 되는데 왜 퀀트 투자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진행이 될까?

소형주 투자 시 문제점은 없을까?

 

퀀터스에서 시가총액을 투자 펙터로 선정해서 백테스트를 해보았다.

한국, 월별 리밸런싱 (수수료 1% 기준)

그 결과는!

 

Benchmark 라인이 보이지도 않는 저 영롱한 자태!!

무려 57.14%의 수익률을 보인다.

PER 항목만 선정했을 때 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이다.

내가 선정한 펙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 10분위 테스트를 해보았을 때에도 

정확하게 상위 20%, 다시 말해 시가총액 하위 20%에서만 수익이 나고 나머지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런 펙터는 매우 정직한 펙터로 나의 펙터 선정이 실제 제대로 워킹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퀀트 투자를 할 때 소형주가 전략적으로 더 잘 먹힌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투자 금액이 커질 수록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거래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내 투자로 인해 주가가 움직일 수도 있으며

거래량 때문에 원활하게 투자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나의 투자금이 몇백억이었을 때 상당히 많은 금액이 투자되었을 때 이야기고

지금 나의 소듕한 투자금액 정도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성향은 미국에서 더 뚜렷한데, 미국의 경우는 상위 10%, 다시 말해 시가총액 기준 하위 10%에서만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해서 앞으로 백테스트를 할 때 주요 펙터 중 하나로 선정하여 백테스트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