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침에 다짐했던 것처럼 출근하자마자 to-do list를 작성하고 그 옆에 우선순위를 달아보았다. 심적인 부담이 있어서, 시간을 좀 확보해야 되는 일이라서, 난이도가 있어서, 중요하지만 미뤄뒀던 일들을 가장 먼저 할 일들로 올려놓고, 그들을 먼저 스케쥴표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진행되어야 하는 일들을 끼워넣었다.
놀랍게도,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 중요한 일들을 생각보다 쉽게 끝낼 수 있었고, 심지어 그 일 이외에 처리해야할 일들도 모두 마치며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며, 과연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내가 행동하고 실제로 부딪혀보면서 사그라들었다.
오늘도 우선순위에 집중!
1.
“바꿀 수 없는 것에 불평하기보다는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평소에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이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을 때, 연구도 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지도교수와도 불협화음이 상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시기였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국인 교수님이 하셨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환경적인 요인, 즉 내가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는 말씀이었다. 쉽진 않았지만,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마음의 안정을 조금씩 얻어갔었다.
2.
”스스로에게 희망적인 말을 반복하고 밤낮으로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계속되는 내면의 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면 우리의 뇌는 변하기 시작한다“
이 문구를 보며 좀 놀랐다. 사실 자기계발서를 수년간 읽으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가 되고 싶은 상을 그리고 그걸 매일 쓰며 긍정적으로 자기 확언적인 말을 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왔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삶을 매일 쓰고 읽으며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OOO한 사람이 된다’라고 외쳐오면서도 나의 깊은 내면에서는 야. 이런다고 뭐가 되냐. 그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되지 하는 비웃음도 솔직히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내가 설정한 목표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들을 실천하였을 때, 그 성취 옆에 내가 ‘희망적’이라 썼던 것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에게 희망적인 말이 나오기 위해서는 ”행동이 수반“되어 작은 목표라도 성취하게 되었을 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말이 튀어나온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행동하자
”뇌의 작동 방식을 바꾸어놓으면 인생을 사는 태도가 바뀌고 미래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바뀐다“
3.
”아이에게 안되, 하지마, 그만해 하는 말들이, 주변 환경을 탐구하려는 호기심 강한 아이의 잠재의식에 “넌 너무 작고 나약해서 그런 것들은 할 수 없어”라는 메시지로 전달되곤 한다.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점차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탐험하려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오늘 이 문구는 마음에 바로 와닿는 말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바로 해줄 수 없는 일들이라, 혹은 엄마가 힘드니까 가로 막았던 그 많은 말들.
내가 그런 말들을 많이 했던 것은 아닌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에게 하는 긍정적인 말은 나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다른 사람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말을 건넬 때마다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덩달아 올라간다. 감정은 전이되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좌절과 실패를 겪기 전에 회복탄력성을 미리 키워놓아야 한다. 이것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법의 문장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나의 아이는 승부욕이 엄청 강해서 지는 것을 도무지 참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잦았다. 물론 그로 인해 무언가를 배우고 연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노력하는 모습도 있지만, 너무나 큰 장애 (패배, 실패)에 사로잡혀 쉽게 포기하는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럴때마다 네가 너무 높은 기준 (아무래도 아이가 혼자다 보니 모든 기준이 어른들에 있다)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긍정적인 확언의 말에 대한 방향을 잡게 해주는 말이었다.
”걱정을 잠재우는 진정한 치료법은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행동뿐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면 바빠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고쳐진다.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무언가를 배울 때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 누구에게 가르치는 것이 좋을지, 그 정보가 누구에게 가치가 있을지, 만약 내가 이 내용에 관한 기사를 쓴다면 어떻게 쓸지 한번 생각해보라. 배우고자 하는 주제에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훨씬 더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 오늘의 운동: 테니스 서브, 웨이트 트레이닝, 걸어서 출퇴근
** 오늘의 연구: CNS 논문 분석, 다음 프로젝트 내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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